복지훈 GSAT 언어추리 인강 후기 (만능풀이법)

카테고리 없음|입력 2018. 4. 9. 21:32

언어추리 때문에 너무 고통받아서 (취업에 돈쓰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눈 딱감고 복지훈 인강 질렀다. 결론은 굳~이 인강을 들을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풀이법 그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예 손도 못대겠다 싶으면 한번쯤 듣는 것도 나쁘진 않다.

  1. 문제푸는 어떤 메커니즘을 찾기 위해 수강신청하였으나..... 그딴거 없음. 기막힌 도식화라던가, 어떤 기막힌 요령 그런거 없음. 그냥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걸 선생님께서 말해주시니 "아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인가."하면서 체념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됌. 그냥 갖고 있는 IQ와 연습만이 살길인 듯. 심지어 도식화도 평범하기 그지 없다. 예를 들면, 영희는 계산기다라는 조건이 있으면, "영:계" 이런식으로 줄여쓰는 정도. 가끔씩은 내가 생각해낸 도식화가 훨씬 효율적일 때가 있다. 그리고 매우 정직한 방법으로 푸시기에 실전에서 딱히 써먹을만한 팁이 전혀 없다. 
  2. 자꾸 조건을 잘못이해하거나 빼먹었음에도 수업을 그냥 진행함. 수업에서 문제를 직접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된 스크립트나 해설을 참고하면서 대충 수업 진행하는 티가 남. 만약에 복지훈이 GSAT 시험장에 가서 취준생과 경쟁한다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어쩌면 조건추리에 만능풀이법가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명제를 집합의 개념으로 푸는 방법(유튜브에서 공짜로 알려주심)을 듣고 혼자 노오력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나만의 것을 하나 만듦. 그래서 그 유형은 자신감이 있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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